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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날 때 핑 도는 기립성 저혈압 A to Z 빈혈과 차이점

HEALTH

by 하루 한 건강 2024. 8.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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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많은 사람들이 침대에서 일어날 때 혹은 앉아있던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낀다. 이는 단순히 피로의 증상일 수도 있지만,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크다. 기립성 저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발생하며, 이를 방치하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글을 통해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방법을 알아보자.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한다. 이로 인해 순간적인 어지러움, 시야 장애,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신에 이를 수 있다. 

 

빈혈과의 차이점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은 원인과 증상에서 차이가 있다.

  • 빈혈은 혈액 속의 적혈구 또는 혈색소가 부족해 발생하며, 피로감, 창백감, 허약감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는 혈액 자체의 산소 운반 능력이 저하된 경우이다.
  • 반면, 기립성 저혈압은 주로 혈압 조절의 문제로 인해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 뇌로 가는 혈류 감소 : 기립 시면, 중력에 의해 다리와 하체로 혈액이 쏠리게 된다. 정상적으로는 자율신경계가 이를 감지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을 뇌로 보내려는 조치를 취하지만, 이 기능이 저하되면 혈압이 충분히 유지되지 않아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순간적인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자율신경계 문제 : 자율신경계의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압 조절이 어려워져 발생할 수 있다.
  • 만성질환 :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은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약화시켜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 약물 부작용 : 이뇨제, 고혈압 약물은 혈압을 떨어뜨려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 연령 : 고령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의 예방 및 관리

  • 충분한 수분 섭취 : 탈수는 기립성 저혈압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 서서히 일어나기 :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보다 천천히 움직이며 몸을 일으키는 것이 좋다.
  • 식사 후 주의 : 식후에는 장에 혈류가 집중되므로, 식후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 생활습관 개선 :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증상일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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