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혈 헌혈과 혈장성분 헌혈의 차이점, 헌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헌혈 전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한다. 헌혈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속설, 헌혈 후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걱정,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는 불안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헌혈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인의 체내 혈액량은 남성의 경우 체중의 약 8%, 여성은 약 7%를 차지한다. 예를 들어, 체중 80kg의 남성은 약 6,400ml, 체중 50kg의 여성은 약 3,500ml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몸은 전체 혈액량의 약 15%를 여유분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헌혈로 인해 빠져나가는 혈액량(320~400ml)은 이 여유분 내에서 처리되어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따라서, 건강한 성인이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성분 헌혈은 환자 맞춤형 치료에 필수적이다. 전혈을 채혈한 후 성분을 분리해 사용하는 방식보다, 성분 헌혈은 더 효율적이다. 특히, 혈소판의 경우 전혈 헌혈로 얻을 수 있는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성분 헌혈이 더 유용하다. 전혈로 혈소판을 얻으려면 여러 명의 헌혈이 필요하지만, 성분 헌혈을 통해 한 명의 헌혈자가 충분한 양을 제공할 수 있어 부작용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헌혈 전에 특정 약물을 복용했다면 일정 기간 동안 헌혈을 할 수 없다. 특히 임산부에게 수혈되는 경우,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당 약물 복용자는 주의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제시한 헌혈 자격 조건은 다음과 같다.
헌혈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헌혈 후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니 15~20분 동안 앉아서 쉬고, 당일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헌혈 후 혈액의 회복은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큰 부담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헌혈은 건강한 성인에게 해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봉사다. 전혈과 성분 헌혈의 차이를 이해하고, 헌혈에 대한 잘못된 속설에 속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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