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국밥 먹어도 될까? 돼지국밥, 순대국, 갈비탕, 해장국 칼로리 영양성분

다이어트 중 국밥 먹어도 될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 국밥. 그 종류도 다양한 국밥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추운 날씨 혹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먹으면 배도 부르지만 마음도 차는 듯한 든든한 느낌을 받는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적절하게 포함되어 있는 국밥 과연 다이어트 중에도 먹어도 될까? 이 글을 통해 국밥의 칼로리와 영양성분, 그리고 다이어트 중 국밥을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국밥 영양성분

국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사용된 재료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명확한 비교를 위해 같은 제조사의 냉동식품으로 생산된 국밥을 활용하여 영양성분을 비교하였다. 비교에 활용된 제품은 '곰곰'의 돼지국밥, 순댓국, 갈비탕, 황태해장국 4종이다.

구분	칼로리(Kcal)	탄수화물(g)	지방(g)	단백질(g)	나트륨(mg)
곰곰 돼지국밥(500g)	135	4	4.6	19	890
곰곰 순댓국(600g)	330	37.5	11	20	1,340
곰곰 갈비탕(600g)	135	5	6	15	1,665
곰곰 황태해장국(600g)	120	11	2.3	13.6	2,881

 

• 칼로리 높은 순 : 순댓국 > 돼지국밥 = 갈비탕 > 황태해장국
• 단백질 함량 순 : 순댓국 > 돼지국밥 > 갈비탕 > 황태해장국
• 나트륨 함량 순 : 황태해장국 > 갈비탕 > 순댓국 > 돼지국밥

* 참고 : 햇반 210g 영양성분 : 315Kcal, 탄수화물 70g, 지방 0, 단백질 5g, 나트륨 15mg

 

의외로, 국밥의 칼로리는 높지 않다. 밥을 포함해도 총칼로리는 435~645Kcal로, 다이어트 중 한 끼 정도는 국밥을 먹어도 괜찮은 정도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에는 칼로리뿐만 아니라 나트륨 함량도 고려해야 한다.

 

나트륨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

나트륨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은 라면이다. 신라면 1개의 나트륨 함량은 1,790mg으로 황태해장국은 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고, 갈비탕은 라면 1개에 준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부종을 유발하고, 체중을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다이어트에는 부정적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나트륨 함량에 주의해야 하므로, 나트륨 함량을 고려했을 때 다이어트 중 국밥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중 국밥 먹는 방법

그럼에도 다이어트 중 국밥을 즐기고 싶다면, 다음의 방법을 통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 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섭취 : 국물에 많은 양의 나트륨이 녹아 있기 때문에 국물 섭취를 줄인다.
• 반찬 섭취 피하기 : 국밥에 이미 많은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찬 섭취를 줄인다.
• 밥 양 조절 : 밥의 양을 줄이거나 흰쌀밥 대신 현미밥 등을 섭취한다.
• 단백질 섭취량 늘리기 : 부족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닭가슴살, 두부 등을 추가로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