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편의점약 vs 약국약 차이점 타이레놀 어떻게 다를까?

HEALTH

by 하루 한 건강 2024. 9. 2. 18:00

본문

728x90

편의점약 vs 약국약 차이점 타이레놀 어떻게 다를까?

편의점 약 vs 약국 약 차이점

최근 편의성을 위해 편의점에서도 약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의약품과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같은 제품이라도 구성과 효과 등에서 차이점이 있다. 이 글을 통해 편의점과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차이를 알아보자.

 

안전상비의약품

안전상비의약품은 공휴일이나 심야 시간대에 약국이 문을 닫아 의약품 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편의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약국 외 판매 의약품이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주로 가벼운 증상에 즉각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약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안전상비의약품을 선정한다.

  • 증상의 경미함 : 주로 두통, 소화불량, 감기 등 가벼운 증상에 사용된다.
  • 스스로 사용 : 환자가 스스로 증상을 진단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은 의약품이 주로 선택된다.
  • 안전성 : 성분, 함량, 제형 등이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에게는 사용이 제한되는 성분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총 13종으로, 해열진통제 5종, 소화제 4종, 감기약 2종, 파스 2종이 있다. 

 

편의점 약 vs 약국 약 어떤 차이가 있을까?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과 구성과 성분에서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제품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타이레놀

  • 편의점 판매 : 타이레놀 500mg 8정
  • 약국 판매 : 타이레놀 500mg 10정
  • 타이레놀의 경우 성분은 동일하지만 포장 단위가 다르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타이레놀은 10정인 반면, 편의점에서는 8정으로 제한된다. 이는 과도한 사용을 방지하고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타이레놀 / 좌측 편의점 판매용, 우측 약국 판매용

판피린, 판콜 

  • 편의점 판매 : 판피린 T, 판콜 A
  • 약국 판매 : 판피린 Q, 판콜 S
  •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판피린과 판콜은 약국용 제품보다 성분이 간소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약국 판매용인 판피린 Q에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판피린 T에는 이러한 성분이 빠져있다. 이는 오남용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정된 차이다.

마데카솔

  • 편의점 판매 : 마데카솔 의약외품
  • 약국 판매 : 마데카솔 일반의약품
  • 마데카솔의 경우 편의점용과 약국용이 구분된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마데카솔은 항생제가 포함되지 않아 주로 상처 흉터 예방용으로 사용되며, 약국에서 판매되는 마데카솔은 항생제가 포함되어 상처 감염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을 제한하고,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편의점 약 사용 시 주의사항

  • 사용대상 : 12세 미만의 아동은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다. 이는 어린이들의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편의점 직원이 판매 시 이를 확인해야 한다.
  • 부작용과 주의사항 :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지만, 일부 성분에 민감한 사람들은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의 주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간질환 환자는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약물을 복용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약사나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응급상황에서 매우 유용하지만,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차이를 잘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의약품을 선택한다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 부탁드립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