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는다면 칼륨 섭취 필수! 나트륨 과다를 예방하는 칼륨

칼륨은 나트륨 균형을 조절하고 근육 기능과 혈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짠 음식을 자주 먹는다면 충분한 칼륨을 섭취해야 한다.

짜게 먹는다면 칼륨 섭취 필수! 나트륨 과다를 예방하는 칼륨

칼륨의 역할과 나트륨 과다섭취의 문제점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체내의 주요 전해질로, 근육 수축과 이완, 에너지 대사, 혈압 유지, 산-알칼리 균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인의 식단은 대체로 나트륨 섭취가 많은 경향이 있어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짜게 먹는 습관이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결과도 있지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칼륨이 풍부한 식품 섭취를 통해 나트륨의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칼륨 섭취와 나트륨 조절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짠 음식을 즐기거나 나트륨 섭취가 많다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2023년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 자체가 사망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칼륨 섭취가 충분한 경우, 심혈관계 사망률이 32%까지 낮아졌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칼륨이 나트륨 과다 섭취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혈중 칼륨 수치와 위험

다만, 칼륨 또한 적정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적으면 저칼륨혈증, 너무 많으면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칼륨혈증이나 고칼륨혈증 모두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정지와 같은 위험도 발생할 수 있다.

• 정상 칼륨 수치 : 3.7~5.3mEq/L
• 저칼륨혈증 : 3.5mEq/L 미만
• 고칼륨혈증 : 5.5mEq/L 이상

 

칼륨 권장 섭취량과 풍부한 식품

보건복지부는 성인 기준 하루 3,500mg의 칼륨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다시마, 미역, 바나나, 아보카도, 감자, 시금치, 연어, 견과류 등이 있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 리스트

• 감자 : 1개당 약 926mg
• 바나나 : 1개당 약 422mg
• 아보카도 : 1개당 약 708mg
• 시금치 : 1컵당 약 167mg
• 연어 : 100g당 약 628mg

이 외에도 견과류(아몬드, 브라질너트)와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에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평소 짠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이러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륨 보충제 선택 시 주의할 점

식품으로 칼륨 섭취가 충분하지 않다면, 보충제를 통한 섭취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하루 권장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필요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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