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증상 및 자가진단법, 케겔운동부터 수술치료까지 알아보기

요실금은 성인 여성과 노인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글에서는 요실금의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요실금 증상 및 자가진단법, 케겔운동부터 수술치료까지 알아보기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여성과 노인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특히 40대 이상의 여성과 65세 이상 노인의 40~50%가 요실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글을 통해 요실금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요실금 종류와 원인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으로 나뉜다.

• 복압성 요실금 : 재채기, 웃음, 운동 등으로 복부에 압력이 가해질 때 소변이 새어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출산 후 골반 근육이 약화되거나 비만, 폐경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 절박성 요실금 : 갑자기 강한 소변 욕구를 느끼고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는 경우를 말한다. 방광 근육의 불안정이나 신경계 손상이 원인일 수 있다.
• 복합성 요실금 :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요실금 자가진단법

간단한 질문을 통해 요실금을 자가진단할 수 있다.

1. 기침, 웃음, 운동 중 소변이 새어나온 적이 있는가?
   • 복압성 요실금일 가능성이 높다.
2.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기 전 소변을 참지 못한 적이 있는가?
   • 절박성 요실금일 가능성이 높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 복합성 요실금을 의심할 수 있다.

 

요실금 치료 방법

복압성 요실금 치료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 비수술적 치료
  • 케겔운동 : 케겔운동은 골반 근육을 강화해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하루 8~10세트로 꾸준히 3개월 이상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출산 후 여성들에게 많이 권장되는 운동이다.
  • 바이오피드백 : 기구를 이용해 골반저근의 활동을 확인하고, 올바른 운동을 학습해 증상을 완화한다.
  • 전기 자극 치료 : 골반 근육에 전기 자극을 주어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 수술적 치료 : 요도를 지지해 소변이 새지 않도록 하는 수술로, 10~15분 내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다. 증상이 심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 실시할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 치료

절박성 요실금의 치료는 행동 치료, 약물,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 행동 치료 : 수분 섭취를 조절하고, 소변이 마려워도 참는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는 훈련을 통해 방광 조절력을 키운다. 복압성 요실금과 마찬가지로 케겔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 약물 치료 : 항콜린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 방광 근육의 과민성을 줄여 증상을 완화한다.
• 수술 치료 :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케겔운동 방법

1. 기본 자세 :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하복부에 힘을 주지 않는다.
2. 운동 과정 : 항문을 5초간 수축했다가 이완하는 과정을 10회 반복한다.
3. 운동 빈도 : 하루 8~10세트, 3개월 이상 꾸준히 실시한다.

 

요실금 예방과 생활 습관

요실금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시할 수 있다.

• 체중 관리 : 비만은 요실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적절한 수분 섭취 : 지나치게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되, 탈수를 방지할 만큼의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골반 근육 강화 운동 : 케겔운동과 같은 골반 근육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요실금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케겔운동은 요실금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2024.08.30 - [HEALTH] - 소변이 안 나와요. 급성요폐 증상과 해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