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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vs 퇴행성 관절염 차이점과 구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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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한 건강 2024. 8.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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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vs 퇴행성 관절염 차이점과 구분하는 방법

류마티스 관절염 vs 퇴행성 관절염

관절이 아플 때,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관절염은 그 원인과 치료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이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단순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이 글을 통해 두 관절염의 차이와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차이점

류마티스 관절염

  •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잘못된 신호를 받아 외부 병원체 대신 우리 몸의 정상적인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면역 체계는 주로 관절의 활막(Synovium,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관절이 붓고 아프게 된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 손목, 발목 등의 작은 관절에서 시작되며, 대칭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왼쪽 손목이 아프면 오른쪽 손목도 같은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활막이 손상되어 관절의 변형과 파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통증과 기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염에 속하며, 관절 외에도 폐, 심장, 혈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신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 퇴행성 관절염(또는 골관절염)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주로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되어 발생한다. 연골은 관절을 보호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된 마찰과 압박으로 인해 점차 손상된다. 이로 인해 뼈와 뼈 사이가 직접적으로 마찰되어 통증, 부기, 뻣뻣함을 유발하게 된다.
  • 주로, 무릎, 엉덩이, 척추 같은 큰 관절에서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무릎 한쪽에만 문제가 발생하는 비대칭적증상이 특징이다.

증상 비교

  • 류마티스 관절염 :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고, 작은 관절에 통증과 붓기가 자주 나타난다.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관절 경직은 류마티스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한, 열감이나 피로감, 체중 감소, 간질성 폐질환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퇴행성 관절염 : 주로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지며, 쉬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주로 무릎, 고관절, 척추 같은 큰 관절에서 발생하며, 관절이 딱딱해지고 뻣뻣함이 지속되지만 짧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치료법 비교

류마티스 관절염

  •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항류마티스제, 면역억제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 약물 치료는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관절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되며, 초기에 시작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되고, 꾸준한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검진을 요한다.

퇴행성 관절염

  •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 등 보존적 치료로 관리된다. 체중 감량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물리치료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가 병행된다. 만약,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서로 다른 원인과 증상을 가진 질환이지만, 두 질환 모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초기 치료가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핵심이며, 퇴행성 관절염은 생활습관의 개선과 적절한 관리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관절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이를 단순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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